HGUC 이프리트 슈나이드를 개조한 커스텀 기체입니다.
히트 식칼(?)을 장비한 근접전 기체라는 컨셉으로, 도살자(Rzeźnik)라는 이명을 붙여줬습니다.
개조한 곳은 가슴 덕트, 어깨와 암 실드의 스파이크, 백팩 일부와 발 끝
암실드 한쪽은 오유마루와 에폭시 퍼티로 간이 복제했고
종아리 부스터는 프라판과 퍼티를 섞어서 만들었고
두 자루의 식칼은 프라판으로 만들었습니다.
백팩은 허리로 이어진 동력선 때문에 외형을 크게 바꾸지 못했습니다.
백팩의 가운데 부분을 키우고, 양쪽에 작은 프로펠런트 탱크를 부착하는 것으로 그쳤습니다.
종아리의 추가 부스터는 곡면 위에 장착하는 것이라 만들고 부수기를 반복했는데
초기에 만들었던 것은 흡기구를 생각 안하고 만들어서 폐기하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크릴 붓도색입니다.
요즘에는 붓과 퍼프를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녀석을 만들 때는 퍼프는 사용하지 않았네요.
쌍검에 대한 로망이 있었기 때문에 히트 식칼(?)도 두 자루
현재 플레이 하고 있는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도 쌍검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ㅅ=);;
에폭시로 복제한 암 실드는 원래 부품 보다는 무겁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철심을 박아 고정했습니다.
칠할 당시에는 헤비한 웨더링을 시도할까 했었으나
웨더링에 대한 감각 부족과 곱게 칠한 것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 심하게는 못했네요.
근래 만든 HGUC 중에서는 이프리트 슈나이드가 가장 품질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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