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모델의 1/72 스케일 J-20입니다.
F-22나 F-35가 파일런까지 무기를 주렁주렁 단 상태를 '비스트 모드'라고 하던데...
이 키트는 J-20의 비스트 모드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형기체로 알려진 녀석이다보니...
박스가 일반적인 1/72 스케일 키트보다 가로로 긴 형태입니다.
비스트 모드 재현을 위해 레진으로 된 PL-15 2발과 3D 출력된 파일런이 추가되어있습니다.
캐노피에는 도폭선이 짙게 새겨져있습니다.
오메가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중심에 파팅라인이 있지는 않군요.
본체의 런너는 단촐하게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장은 단거리 PL-10 2발과 장거리 PL-15 6발이 들어있습니다.
에어쇼에서는 PL-10 2발과 PL-15 4발을 장착한 모습만 보여줬지만...
스펙상으로는 내부 무장창에 총 8발을 장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데칼과 에칭부품
설명서는 앞뒤로 된 1장과 비스트 모드를 위한 1면으로 되어있습니다.
색상과 데칼을 위한 설명서
노즐이 2종류 들어있습니다.
J-20이 목표로 하고 있다는, WS-15 엔진의 사진에는 톱니형 노즐이 달려있지만...
공개된 영상 중에는 보이지 않더군요.
조종석은 별다른 디테일 없이 데칼로 때우게 되어있습니다.
트럼페터와는 다르게 기수 아래쪽을 좌우분할 해놨습니다,
클리어로 된 EOTS 부품을 달기 위해서는 기존의 부품을 잘라내야 합니다.
귀찮게시리...=ㅅ=);
국경지대에서 인도 공군의 레이더에 J-20가 잡혔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스텔스기라고 톱니무늬 패널라인이 새겨져있습니다.
기체 상판을 보다가 기관포가 어디에 있나 찾아봤는데...
J-20에는 기관포가 장착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실 5세대 전투기들이 도그파이팅을 할 것 같지 않고...
J-20의 운용 컨셉을 감안하면 기관포를 배제하는 것도 충분히 선택 가능한 옵션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F-22, F-35, SU-57은 기관포를 장착하고 있다는...
사출 상태가 그다지 깨끗하지 않습니다.
뭉그러진 톱니 몰드를 보니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내부 무장창을 보면 높낮이를 달리해서 PL-15 6발을 장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말입니다.
보통 비스트 모드라고 하면 내외부에 무장을 주렁주렁 장착하는 형태를 재현하는데...
이 키트는 비스트 모드를 재현할 경우 내부 무장창은 닫아야 합니다.
내부에 장착할 것을 외부 파일런으로 돌렸기 때문에 키트에 미사일이 부족합니다. =ㅅ=);
설정상으로 SU-27보다는 작고, SU-57이나 F-22 보다는 크다보니...
길기는 깁니다.
밀핀 자국과 사출 상태를 보며 또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이런 사출 상태는 Volks의 'The Bang' 이후로 오래간만이군요.
처음보는 메이커에다가 사출상태도 별로라서 가조립을 해봅니다.
큰 부분에서는 그럭저럭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기수 부분은 F-22 같기도 하고...
에어인테이크는 F-35를 연상시키고...
기체 후방은 MIG-1.44와 비슷한 느낌이라는...
같은 스케일의 F-15K보다 1cm 정도는 더 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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