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사이버펑크 2077 - 선택의 결과...
어느 골목 쓰레기 더미 속에서 경찰의 시신을 발견했다.
사실 못 보고 지나갈 뻔 했는데... 이때 버그가 걸려서 뭔가 요란하게 움직이는 바람에 발견하게 되었다.
처음 대화 기록을 봤을 때도 누군가 했었는데...
코발스키라는 이름에서 기억이 떠올랐다.
애나 해밀... '최후의 정직한 경찰' 미션에 나왔던 이름이었다.
클리어 한 지 오래된 미션이었기 때문에 '애나'라는 이름은 까먹고 있었다.
이 의뢰는 그냥 암살 대상을 제거하고 끝낼 수도 있지만...
레지나의 죽이지는 않았으면 한다는 말에 설득하는 루트로 갔었다.
애나의 집에 V가 찾아갔을 때, 그녀가 욕하는 경찰이 2명 있는데 그중 하나가 '코발스키'였다.
[이상하게 '코발스키'라는 이름은 기억이 났다. =ㅅ=);]
정황상 열받은 애나가 코발스키를 먼저 처리하고 아담스도 처리해버렸나보다.
시신을 이렇게 은닉(?)해 놓은 것을 보면 그래도 애나는 무사할 것 같다.
게임에 버그가 많고, AI가 떨어져서 그렇지...
사이버펑크2077도 참 정성스럽게 여러가지 요소를 배치해놓기는 했다.
+
이후 애나 해밀에게 정보를 줬던 사람이 타이거 클로에게 위협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명령을 내린 것은 타이거의 '조타로'였는데...
이 가학적 성향의 변태 녀석은 이미 처리한 상태였다.
+
그리고 또 어느 곳을 지나가다가 타이거 일당을 처리했는데...
주변 컨테이너에서 소리가 나서 열어보니 사람들이 고맙다며 튀어나왔다.
그곳에 떨어져있던 대화 내용을 읽어보니
이 사람들은 조타로를 위해 납치한 사람들이었다. ㅎㄷㄷ